[EPL 리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서는 리버풀… 노스웨스트 더비 승리! EPL 34라운드 맨유 VS 리버풀

 EPL 34라운드 맨유 VS 리버풀

출처 : 리버풀 공식 인스 태그램의 원래 한국 시각으로 5월 3일 12시 30분, 일요일부터 월요일을 넘어서는 오전 12시 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 열리기로 했던 노스웨스트 더비 경기가 팬들의 시위로 연기돼 5월 14일 새벽 4시 15분에 열리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팬들은 올드 트래퍼드 밖에서 시위를 준비했지만 맨유는 일찌감치 경기장에 합류했고 리버풀은 선수단 버스를 이용해 영리하게 들어와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양팀의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라인업

-최근 다비드 데 헤어 대신 출전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딘 헨더슨이 이번에도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다.

맥과이어가 부상했고 에릭 바이와 빅토르 린데를레프가 센터백으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리버풀 선발 라인업

-최근 아까운 경기력을 보이던 사디오 마네 대신 디오고 조타가 그 자리에 출전하고 피르민우가 스트라이커로 나서게 됐다.

-오전카 박이 또 부상당해 센터백 부상행렬에 합류했고 결국 지난번 맞대결에서 아쉬웠던 낫 필립스와 리스 윌리엄스가 센터백으로 출전하게 됐다.

전반전의 주요 장면

-전반 5분 맨유의 패스를 카바니가 중간에 가로채기를 해 매우 좋은 찬스를 맞았으나 너무 서둘러 득점에 실패했다.

-(득점)전반 10분 맨체스터 U포그바의 반대 전환 후 러시 포드와 왕비사카의 연발이 브루노·페르난데스가 있고 페르난데스는 아웃 사이드 슛을 시도했지만 너트, 필립스의 무릎에 맞아 자책 골이 됐다.

자책골을 기록하는 필리프 컵스(출처:The Guardian)-전반 23분 리버풀 살라가 아널드에게 넘겼고 한가운데는 조타와 필미누가 있었다. 아놀드의 크로스는 조타에 정확히 연결됐고 조타는 곧바로 슛을 시도했지만 딘 헨더슨의 파인더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26분 리버풀 코너킥 상황에서 낫 필립스가 공을 받을 때 에릭 바이가 발바닥에 태클이 들어오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확인하기 위해 VAR를 체크했는데 노파울이 선언됐다.

VAR를 확인하는 주심(출처: Th e Guardian)- 전반 33분 리버풀 바이날돔이 로버트슨에게 연결되고 로버트슨의 크로스가 조타에 연결되었다. 조타는 슛을 시도했으나 딘 헨더슨의 엄청난 선방에 실패했다.

-(득점) 전반 34분 리버풀 코너킥으로 세컨드 볼을 사라가 슛으로 넣었으나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혀 튀어나온 공을 낫 필립스가 꺼내 터닝슛을 시도했다. 그 공을 조타가 뒷발로 돌려 득점했다.

득점하는 조타(출처:The Guardian)-전반 41분 맨유 포그바가 박스 밖에서 볼을 잡고 조금씩 들어와 왼발 강슛을 시도하다 골문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 (득점) 전반 45+3분 리버풀 아놀드의 프리킥이 파포스트에서 달려온 필민우의 이마에 정확히 연결됐고 필민우도 몸싸움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하는 피르미누 (출처: Th e Guardian) 전반전 경기 기록

초반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훨씬 많은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이내 리버풀이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았고 결국 전반전이 끝나자 61%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 슈팅은 맨유가 5개로 더 많이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1개뿐이었고 리버풀은 4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좋은 결정력을 보였다.

전반전 총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앨리슨과 리스 윌리엄스의 빌드업 불안감을 유도하며 맨유는 전방에 대한 압박을 강하게 끌어갔고 초반에는 통할 듯했지만 결국 전반전이 진행되면서 리버풀은 집중력이 높아졌다. 반대로 맨유는 세트플레이에서 아쉬운 집중력을 보여 결국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좌절하는 맨유 선수들 (출전: The Guardian) 리버풀

리버풀은 초반 앨리슨의 실책도 나타나 너트 필립스와 리스 윌리엄스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맨유의 전방 압박에 시달리다 이내 좋은 경기를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오늘 알렉산더와 아놀드의 킥감은 좋아 보였고 동점골이 나온 코너킥과 역전골이 나온 프리킥까지 득점에 기여했다. 낫 필립스는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출전: The Guardian) 후반전의 주요 장면

(득점) 후반 47분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불안한 빌드업을 이용해 초반 아놀드를 시작으로 찬스를 계속 노렸고 결국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필민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하는 필민우-후반 59분 리버풀 조타가 박스 안에서 필민우에게 좋은 공을 받아 멋진 위치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었지만 골문을 세게 맞고 득점에 실패했다.

골대를 맞히는 조타(출처: The Guardian)-후반 62분 리버풀의 역습 상황을 잘 처리했지만 결국 다시 아놀드에게 볼을 빼앗겼고 아놀드는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딘 헨더슨이 이번에는 선방에 성공했다.

-(득점) 후반 68분 맨유 리버풀의 역습을 방해한 뒤 맨유가 곧바로 역습을 시도했다. 루크 쇼의 패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흘렸고 카바니가 러시포드에 패스해 득점을 올렸다.

추격골에 성공하는 러시 루퍼드(출처:The Guardian)-후반 70분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슛을 막은 뒤 튕겨 나온 공이 그린우드를 향했고 그린우드가 두 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수비진에 막혀 동점에 실패했다.

-후반 75분 리버풀 마네가 아놀드의 패스를 받았으나 퍼스트 터치가 조금 길었고 볼을 건드렸으나 헨더슨에게 막혀 슛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득점) 후반 90분 리버풀 마티치가 상당히 높은 위치에서 볼을 빼앗겼고 커티스 존스가 원터치로 멋진 패스를 찔러줘 사라의 쐐기 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추가점을 기록하는 사라 (출처 : The Guardian) 양팀 선수 교체

양 팀의 교체 선수(출처: 네이버 스포츠)-맨유는 프레드를 제외하고 그린우드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맨유는 에릭 바이 대신 네마냐 마티치를 투입해 다소 공격적이 되기 쉬운 교체를 했지만 결국 마티치의 실수를 시작으로 쐐기골을 내줬다.

총경기 기록

양 팀의 총경기 기록(출처:네이버 스포츠) 전반전에서 39-61%의 점유율로 경기를 마친 맨유는 후반전에서 49%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슛도 여러 차례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 와중에 리버풀도 위태로운 장면이 나왔지만 맨유는 옐로카드를 3장이나 받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총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전 초반에 잡은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전 중반에 한 차례 공격을 퍼부었지만 계속 후방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이끌지 못했다. 슈팅은 모두 10개를 시도해 적잖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불과했고 심지어 많은 슈팅이 리버풀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히며 불운한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거의 확정돼 큰 문제는 없지만 최대 라이벌에게 패한 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아쉬워하는 그린우드 (출처 : The Guardian) 리버풀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 종료 직전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계속 후방에서 위험한 실책이 이어졌고 리버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총 12번의 슈팅 중 8번의 유효 슈팅을 가져가는 좋은 골 결정력을 보였다. 경기 도중 다소 집중력을 잃어 3-2까지 점수를 따라붙었으나 곧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에 성공해 추가골을 넣으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기뻐하는 앨리슨, 리스 윌리엄스, 낫 필립스 (출처: The Guardian)